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4종 전시미래형 전동화 플랫폼 ‘e-CCPM’ 공개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수주미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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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이고 있다. 신기술 중에서는 ▲미래형 통합 콕핏 솔루션(M.Vics 4.0)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Steer by Wire) ▲홀로그램 AR HUD 등이 대표적이다.

    상하이 모터쇼는 약 20여개국에서 1000개가 넘는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BYD와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의 요청 사항과 관심 품목 등을 파악해 개별 미팅 안건을 확정하고 전시 콘텐츠를 선정하는 등 사전 준비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상품 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일관된 대응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첫 10억 달러 규모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샤시플랫폼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조향·현가·구동·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 내 7개 생산 거점과 3개 연구 거점을 운영하며, 현지 법인과 영업 사무소를 중심으로 고객 밀착형 수주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사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