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31억원으로 전년比 319.1% 증가창사 이후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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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 2131억원과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1% 증가한 수치로, 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흑자 기록이다. 이번 흑자는 2019년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이다.

    에어부산은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검역 및 출입국 규정 완화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인천발 국제선 노선 호조 ▲일본 노선 수요 지속을 꼽았다.

    특히 에어부산은 부산에서의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작년 하반기부터 인천발 일본, 동남아 8개 노선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진출, 조기에 시장에 안착했다.

    에어부산의 올해 1분기 인천발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의 전체 탑승객은 19만8000명으로 전년 하반기 6개월간의 일본 노선 탑승객(17만3000명)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점을 감안해도 뚜렷한 상승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업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매출 생산성을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여행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