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판매량 벤츠 지난달 이어 1위 차지단일모델 판매, BMW 5시리즈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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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9.4% 감소한 가운데 벤츠와 BMW가 올해도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91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3월 2만3840대와 비교하면 12.3% 감소한 수치다. 

    4월까지 누적 대수는 8만2594대로 전년동기 보다 2.6%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지난달에 이어 판매 1위를 지켰다. 1, 2위를 다투는 벤츠(6176대)와 BMW(5836대)의 차이는 340대다. 이어 볼보(1599대), 포르쉐(1146대), 렉서스(1025대) 등 순서로 나타났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이 9632대(46.1%)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가 6852대(32.8%)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는 1866대(8.9%)로, 디젤(1598대)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2%, 법인구매가 38%를 차지했다.

    4월에 단일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BMW 520으로 772대 판매됐다. 이어서 벤츠 E350이 659대, 렉서스 ES300h가 648대 팔렸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과 고금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