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 도입폐지를 활용한 100% 재생지로 쇼핑백 제작… 2만2000여 그루 나무 보호명절 선물 가이드북 및 식품관 포장 박스까지 확대
  •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을 통해 1년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이 758톤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100은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추진한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으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대백화점은 택배 박스, 포장 용기 등 백화점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100% 재생지로 만들고, 이를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 이렇게 제작된 친환경 쇼핑백은 코팅 등 일체의 추가 가공을 하지 않아 사용 후 재활용도 가능하다.

    지난 1년간 100%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목재 사용량이 약 3030여톤의 절감됐다. 이를 환산하면 약 2만20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한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100을 통해 자원 선순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8개 현대아울렛까지 친환경 쇼핑백 사용을 확대했으며, 명절 선물 가이드북·식품관 제품 포장 박스에도 시범 도입하는 등 친환경 100% 재생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 변경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생활 속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