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지갑 닫힐라… 편의점 업계, 할인에 1+1 까지 행사 강화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성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편의점 업계가 할인 및 ‘1+1’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6월 한 달간 ‘1+1’, ‘2+1’ 등 행사 상품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같은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 증가했다.

방충용품 매출은 6배 늘었으며, 대용량 세재 4.1배, 롤 화장지 2.7배 등도 크게 신장했다. 이밖에 컵라면과 음료, 컵밥·즉석밥·봉지라면 등 먹거리 매출 신장률도 두자릿 수 이상 늘어났다.

이에 이마트24는 7월 한 달간 올해 최다 행사를 진행한다. 14일까지 ‘CJ 맥스봉후랑크 80g’(2500원), ‘롯데 의성마늘프랑크빅 90g’(2700원) 등을 비롯해 ‘매일과일야채샐러드 190㎖’(2300원), ‘랩노쉬 프로틴 350㎖’(3200원)을 행사카드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24 금액권 5000원을 증정한다.

14일까지는 인기 신선식품 14종에 대해 ‘1+1’, ‘2+1’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카드 1만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24 금액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CU는 7월 한 달 동안 PB 득템 시리즈 전 상품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결제 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친구타임(7~9시)’ 할인도 진행된다. 먼저 오전 7시~9시에는 BC카드 및 국민카드 결제 시 아침 식사 대용이 가능한 샌드위치·김밥·바나나 등 14종을, 오후 7시~9시에는 컵라면·스낵·안주류 16종을 대상으로 3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되며, 델라페 에이드 6종 구매 시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30% 할인 적용해준다.

심야 시간 맥주 구매 고객들을 위한 핫딜 행사도 진행된다.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 맥주 18종을 BC카드, 국민카드로 4캔 이상 구매하면 2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GS25 역시 7월 한달간 생활 필수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1+1’, ‘2+1’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컵라면으로는 장인라면 2종과 세이면 2종, 쿠티크트러플파스타를 1+1으로 판매하며, 봉지라면은 틈새라면 2종을 1+1으로 선보인다.

햇반(210g)은 2+1, 햇반 컵밥은 종류에 따라 1+1 및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즉석식품 100여개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위생·생활용품 150여개에 대해서도 덤 증정 프로모션에 나선다.

세븐일레븐도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열고 다양한 할인에 나선다.

먼저 온 국민의 필수 장보기 상품 ‘계란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달걀10구’를 50% 파격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생수는 단돈 100원에 판매한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정가 900원의 ‘풀무원워터루틴(500㎖)’ 생수를 파격 할인가인 100원에 판매하며 정가 3800원 ‘탐스제로오렌지&레몬 1.5L’는 53% 할인한 1800원에 판매한다.

치킨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치킨 ‘만쿠만구 치킨’을 11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7월 한 달간 ‘세븐득득템’ 프로모션을 통해 과자, 햄, 캔커피, 건전지, 즉석밥 등 11종 상품에 대해 1+1, 2+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