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프레시푸드 성공… PB상품도 적극 확산베트남 편의점 중 유일한 가맹 사업 전개뚜렷한 실적 개선… 오는 2026년 흑자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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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편의점 업체로 올라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GS25의 베트남 남부지역 운영점포 수는 211개 점포로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브랜드 편의점 점포 수를 추월했다.

    출점 성공률(출점 전 예상 매출 오차 10% 내 적중률)도 진출 초기인 2018년 71%에서 2023년 90%까지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올라 오는 2026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GS25는 2021년부터 베트남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가맹점 사업을 진행해 현재 16점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보다 낮은 투자 금액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총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 개발해 가맹점 전개도 본격 확대한다.

    GS25는 베트남 진출 초기 떡볶이 등 한국식 조리 식품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치킨25와 꼬치류의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조리 식품 매출을 전년 대비 83% 신장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인기 PB 상품 24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아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