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567억원 기록총 고객예탁자산 40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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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40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줄어든 1567억원을 기록했다. CJ CGV 전환사채 미매각에 따른 평가 손실 영향이 크다.
상반기 누적 세전순이익은 4669억원, 영업이익은 4384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OCIO 기금 약 8조9000억원, 연금자산 약 30조원 돌파하는 등 상반기 기준 총 고객예탁자산 40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향후 10년 내 1000조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되는 OCIO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고용보험기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한국거래소 자금 등 대형 기금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며 장기 우량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회사는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최초로 아시아 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사(영국 GHCO)를 인수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해외법인에서만 세전순이익 443억원, 상반기 누적 634억원을 기록했다.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후 유지해오던 연간 10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 가치를 갖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 및 차별화되는 투자전략을 통해 수익성과에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