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3개월째 감소세 나타났으나 주택건설실적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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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가구 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물량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또다시 공급난 우려가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주택 통계를 보면 미분양은 모두 6만3087호로, 전월 6만6388호에 비해 4.97%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준공 후 미분양은 9041호로, 전월 9399호에 비해 3.80%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8834호로, 전월 1만559호에 비해 16.3% 줄어들면서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지방은 같은 기간 5만5829호에서 5만4253호로 2.82% 감소했다. 지방 역시 4월 이후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85㎡ 초과 미분양 물량은 7851호로, 전월 8230호에 비해 4.60% 감소했다. 85㎡ 이하는 5만8158호에서 5만5236호로 5.02% 줄어들었다.올 들어 7월까지 주택 인허가는 모두 20만7278호로, 전년동기 29만5855호에 비해 29.9%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8.2% 줄어든 7만888호, 지방은 30.9% 감소한 12만8389호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17만8209호로 전년대비 24.9% 줄어들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0.3% 감소한 2만9069호로 나타났다.착공은 10만2299호로, 전년동기 22만3082호에 비해 54.1%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은 5만3968호로, 전년대비 53.7% 줄어들었으며 지방은 전년대비 54.6% 감소한 4만8331호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7만7091호로 전년대비 54.0%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54.5% 줄어든 2만5208호로 조사됐다.분양(승인)은 7만9631호로, 전년동기 14만3132호에 비해 44.3% 감소했다.
수도권 주택은 4만4692호로, 전년대비 31.7% 줄어들었으며 지방은 3만4939호로, 전년대비 55.0% 감소했다. 공동주택 일반분양은 5만9654호로, 전년대비 47.8% 줄어들었으며 임대주택(5077호)과 조합원 물량(1만4900호)은 각각 53.5%, 16.7% 감소했다.준공(입주)은 21만8618호로, 전년동기 21만4154호에 비해 2.08%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은 11만9619호로 전년대비 2.0% 늘어났으며 지방은 9만8999호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아파트는 17만6625호로, 전년대비 8.8%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4만1993호로 전년대비 19.1% 감소했다.7월 주택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817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5만2592건에 비해서는 8.40% 감소했지만 전년동월 3만9600건보다는 21.6% 증가했다.수도권(2만2179건)은 전월대비 7.5% 감소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2.5% 증가했다. 지방(2만5991건)은 전월대비 9.1% 감소했으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3.7% 증가했다.
아파트(3만6260건)는 전월대비 8.5% 감소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66.1% 증가했다. 아파트 외 물량(1만1910건)은 전월대비 8.2%, 전년동월대비 33.0% 줄어들었다.올 들어 7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모두 32만2778건으로, 전년동기 34만9860건에 비해 7.74% 감소했다.
수도권(14만1998건)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지만 지방(18만780건)은 13.6% 줄어들었다. 아파트(23만9697건)의 경우 전년대비 16.4%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3만3081건)은 42.3% 감소했다.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모두 20만356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21만3265건에 비해서는 4.55%, 전년동월 21만903건에 비해서는 3.48% 각각 감소했다.
7월 기준으로 2019년 16만건, 2020년 18만건, 2021년 20만건, 2022년 21만건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반락했다.수도권(13만8923건)은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3.3% 각각 감소했으며 지방(6만4637건)은 전월대비 5.6%,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줄어들었다.
아파트(10만497건)는 전월대비 6.9% 감소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0%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10만3063건)은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8.3% 각각 감소했다.전세(9만4753건)는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9.6% 각각 감소했다. 보증부월세,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량(10만8807건)은 전월대비 5.6% 감소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5% 증가했다.올 들어 7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166만5224건으로, 전년동기 178만1370건에 비해 6.52% 감소했다. 누계 거래량 역시 2019년 115만건, 2020년 131만건, 2021년 136만건, 2022년 178만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하락 전환했다.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5.0%로, 전년동기 51.5%에 비해 3.5%p 늘어났다. 2020년 40.3%, 2021년 42.3%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