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1회 충전 주행거리 433km 달성정부, 지자체 보조금 적용시 3000만원대
  • ▲ KG모빌리티가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KG모빌리티
    ▲ KG모빌리티가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KG모빌리티는 사명변경 후 첫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는 ▲경제성 ▲안전성 ▲실용성 ▲용도성 등 SUV와 EV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셀럽들과 KG모빌리티 직원들이 함께 다채롭게 구성해 진행됐다.

    특히, 공대생들이 모여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실험을 하는 114만 유튜버 긱블(Geekble)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저온에서도 토레스 EVX의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입증했다.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과 전태풍 등은 토레스 EVX의 공간 활용성은 물론 레저 활동 등에 적합한 전동화 SUV임을 진솔하면서도 코믹함과 해학을 곁들여 풀어냈다.
  • ▲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 전태풍이 차량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KG모빌리티
    ▲ 전직 농구선수 하승진, 전태풍이 차량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KG모빌리티
    김범석 KG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론칭쇼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단한 고심 끝에 개발 방향을 결정했다”며 “당사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SUV다운 전기차 개발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해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이다.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SUV 이미지와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4등식)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전면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케 하는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한다.
  • ▲ 토레스 EVX의 내부 모습. ⓒKG모빌리티
    ▲ 토레스 EVX의 내부 모습. ⓒKG모빌리티
    인테리어는 토레스에 적용한 Slim&Wide(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좌우로 길게 뻗은 센터 가니쉬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IP패널)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시켜 준다.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센터콘솔은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해 편리성까지 더했다. 실내 전면과 센터콘솔, 도어에 이르기까지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하여 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선사한다.

    토레스 EVX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 설계로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이는 내연기관의 토레스(170마력/ 28.6kg·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했다.
  • ▲ 차량의 후면부 모습. 가격은 4750만원부터 책정됐다. ⓒKG모빌리티
    ▲ 차량의 후면부 모습. 가격은 4750만원부터 책정됐다. ⓒKG모빌리티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가격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엔트리 모델부터 ▲자율주행기능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 시 사전계약 당시 4850만~52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최대 200만원 가량 낮췄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대로 예상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사전계약 보다 가격을 낮춰 결정한 경우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드문 사례”라며 “전기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 인하를 고려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