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거래일 연속 순매수…누적액 220억원
  • ▲ ⓒ한국투자신탁운용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개인투자자들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이달 12일 상장 이후 25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은 이 기간 누적 220억원을 순매수했다. 꾸준한 자금 유입 결과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전일 기준 253억원을 기록했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독일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 AG(Solactive AG)'가 산출·발표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7 Plus Price Return Index 원화환산 지수다.

    이 ETF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일명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 등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에만 포트폴리오의 95%를 배분한다.

    단 95% 구성은 시가총액 순위별로 상이하다. 1~5위는 15%씩 총 75%, 6~7위는 각 10%씩 20%의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5%는 8~10위 기업을 편입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올해 들어 22일(현지시각)까지 주가가 평균 81% 오르며 미국 증시 내 비중을 높이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 내 차지하는 비중은 43.25%에 달한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정보기술(IT) 섹터 기업들은 과거 20년간 시가총액이 3배 이상 증가했고, 향후에도 미국 증시 내 영향력을 계속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