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격, 9월 기준 8대 외식메뉴 평균가격 공개 자장면, 7069원… 1년 새 12.2% 올라삼겹살 1인분, 2만원 육박…냉면·비빔밥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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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더해 국제유가 급등까지,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의 자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기준 자장면의 한 그릇 가격은 7069원으로 전달(8월) 6992원보다 1.1% 올랐다. 지난해 9월 평균 가격인 6300원과 비교해서는 12.2% 올랐다.자장면 가격은 지난 2014년 9월 4500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월 6000원대로 오른 뒤 올해 9월 들어 7000원을 넘어섰다.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대 외식 메뉴 중 하나인 삼겹살의 경우 1인분(200g) 가격은 전달 1만9150원에서 9월 1만9253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삼겹살 가격은 1만6983원이었지만, 현재는 2만 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냉면은 전달 1만1231원에서 9월 1만1308원, 비빔밥은 1만423원에서 1만500원으로 각각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냉면은 7.7%, 비빔밥은 8.8% 상승했다.김치찌개(7846원), 삼계탕(1만6846원), 칼국수(8962원), 김밥(3215원) 등의 평균가격은 전달과 동일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김치찌개 6.2%, 삼계탕 9%, 칼국수 6.3%, 김밥은 5.5%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