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상장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JB금융지주(10.6%)와 기업은행(9.8%), 우리금융지주(9.8%), BNK금융지주(9.6%), DGB금융지주(9.3%) 등 주요 은행주들은 약 10%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며 2022년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고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지수’다. 해당 지수는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종목을 편입하는 기존 은행주 ETF와 달리 해당 ETF는 배당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카카오뱅크 등 배당수익률이 낮은 은행주는 제외한다. 해당 종목을 제외한 9월말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7.7%로 국내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대신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김병석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장기화되는 고금리 상황과 최근 은행의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배당과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면서 은행주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카카오뱅크를 제외하는 등 기존 은행주 ETF와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자랑하는 배당 투자의 ‘끝판왕’ 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