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소방청, 소방차 긴급출동 사고 예방 위해 '맞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소방청은 지난 23일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소방차 교통사고 예방·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방공무원 대상 맞춤형 체험교육을 통해 소방차 교통사고를 줄이고, 삭도·기계식주차장 구조현장의 안전사고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공단과 소방청은 긴급출동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소방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 운전역량강화 체험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케이블카, 리프트 등 삭도설비와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현장 체험교육과 함께 공동 사고대응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과 소방청은 공동의 목표인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소방차량과 현장 설비를 활용한 맞춤형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긴급출동은 재난에 신속대응하기 위한 소방활동의 첫 임무인 만큼 소방차량 교통사고 예방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차량 사고가 줄고 각종 삭도설비의 안전사고 대응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