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승 이어간다"… 이커머스업계, 앞다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나서

SSG닷컴, 쿠팡, 11번가, 컬리 등 주요 이커머스사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 상품 등을 대규모로 할인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70% 넘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연말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간 ‘SSG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해외직구 상품을 핫딜가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플랫폼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글로벌 명품 패션 및 뷰티 브랜드 직구 상품과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8% 할인 쿠폰을 매일 선착순 발급한다.

쿠팡도 오는 26일까지 로켓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건강식품부터 가전·디지털, 뷰티, 패션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700여 개의 상품 3만개 이상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쿠팡은 로켓직구 전용으로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달 20~22일에는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3~26일에는 4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2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컬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역대급 쇼핑 축제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총 3500여개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과일, 채소, 정육, 반찬, 밀키트 등 장바구니 단골 먹거리부터 생필품, 가전, 주방·리빙, 럭셔리 뷰티까지 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들이 총집합했다.

블랙프라이데이답게 푸짐한 혜택도 준비했다. 출석 체크만 해도 응모권을 지급하는 래플 이벤트에서는 당첨 시 컬리 1000만원 적립금, ‘세라젬’ 안마의자, ‘LG전자’ 그램 노트북, ‘삼성전자’ 비스포크 로봇청소기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주까지 진행한 신세계그룹 통합 행사 ‘쓱데이’를 진행한 W컨셉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막바지 겨울 옷 쇼핑에 나선 고객을 위해 파격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 ‘더블유데이(DOUBLE YOU DAY)’는 1+1쇼핑 혜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전체 카테고리에서 10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82%까지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해외직구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모두 참여해 연중 가장 큰 상품 규모와 혜택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