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수익성 중심 사업추진 계획내수 10.6%, 수출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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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76만2077대, 수출 345만4603대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전년 대비 내수는 10.6%, 수출은 6.2%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특히 북미 지역의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국내 시장에서는 2022년 대비 10.6% 증가한 76만2077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가 팔렸다.RV는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 판매됐다.상용차는 9만767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978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7455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가 팔렸다.해외 판매는 2022년 대비 6.2% 증가한 345만4603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통해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2024년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