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시주총서 엄주성 대표 최종 선임리스크 대응 위주 조직 개편·내부 상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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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위기관리 대응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사 리스크관리 TF(태스크포스)를 팀으로 승격해 리테일비즈분석팀을 신설했다. 감사운영본부에 감사기획팀을 신설해 현업·리스크·감사부문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
자회사 리스크와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을, 사회공헌·기업문화 등 무형자산 축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팀을 신설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AIX팀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기존 11개의 본부를 14개 부문과 18개 본부로 확대 및 세분화했다. 14개 부문은 △전략기획부문 △금융그룹 관리부문 △재무지원부문 △ICT부문 △준법지원부문 △리스크관리부문 △감사부문 △WM(자산관리) 부문 △투자운용부문 △S&T(세일즈앤트레이딩) 마켓부문 △S&T 솔루션부문 △기업금융부문 △구조화금융부문 △프로젝트투자부문 등이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엄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그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 후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주식인수부 팀장, PI 팀장 등을 거쳤고 2007년 키움증권에 합류해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IT기술 변혁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하며, 주주·고객·직원·이해관계자 모두 가치를 제고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