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첫 위성 발사 목표독자적 통신망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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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2만6000기 이상의 저궤도 통신 위성을 발사한다.
독자적인 통신망을 구축하면서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지시각으로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서 출자한 중국위성망락집단(성망) 올해 상반기 첫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중국은 앞으로 10년 간 2만600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같은 규모는 미국 스페이스 X가 스타링크로 구축하고 있는 약 5000개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스페이스 X는 최종적으로 약 4만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궤도 위성이 운영을 시작하면 통신 기지국 건설이 어려운 산간지역이나 도서 지역을 비롯해 재난 지역이나 분쟁 지역에서도 고속인터넷 통신이 가능해진다.
특히 드론 운용 등 군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우주 강국 미국과 러시아를 넘어 '2045년 우주 최강국'을 표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