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니콜라 홈페이지
    ▲ ⓒ니콜라 홈페이지
    미국의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

    나스닥은 주가가 한 달 이상 1달러 미만에 머물 경우 상장폐지 경고를 발령한다.

    니콜라는 한때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였지만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현지시각으로 21일 나스닥에 따르면 주말 니콜라의 주가가 한 달 이상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는 이유로 상장폐지를 경고했다.

    지난해 5월에도 같은 이유로 상폐 경고를 받았던 니콜라는 저가 매수 세력이 유입돼 장기간 주가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를 넘긴 바 있다.

    그러나 다시 주가가 장기간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19일 기준 니콜라의 주가는 65센트로 180거래일 동안 1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이상을 상회하지 않으면 자동 상장폐지된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 내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둔화해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어 니콜라가 이번 위기를 모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