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제품 믹스 개선… 고부가 핵심부품 판매 증가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 2조2953억원, 당기순이익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2%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3%, 37.6% 증가했다.

    회사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가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주주환원 계획으로 지분법 손익 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 20~30%를 유지하고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및 매입분 전량 소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외 설비투자(CAPEX) 증가 등 현금 소요 증가에도 자기주식 매입 기조는 유지한다.

    현대모비스는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앞서 지급한 분기배당 1000원을 합하면 연간 배당은 보통주 1주당 4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