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02원…월 분배율 1%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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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ETF'가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분배락 전일인 지난달 29일까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를 매수해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이날 주당 102원의 분배금이 지급된다. 

    이 ETF는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일반계좌보다 더 큰 것이 특징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약 200억 원, 일반계좌에서는 약 140억 원을 매수했다.

    해당 ETF는 미국 장기채권을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에게 TLTW로 잘 알려진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와 유사하게 운용된다.

    배당에 집중한 월배당 ETF인 만큼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고자 하는 월배당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절세와 과세 이연 혜택이 있는 퇴직연금 계좌(DC·IRP)에서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금 계좌와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배당에 집중한 월배당 ETF로서 개인투자자, 특히 퇴직연금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통해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첫 분배금은 102원으로 예상했던 대로 월 분배율 1% 이상을 기록했고, 연 분배율은 1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