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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시가총액이 전세계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닷컴과 메타플랫폼 등 인공지능(AI) 주도주가 강세장을 이끌면서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 중인 영향이다.

    반면 중국은 급락장세를 맞으며 시총 점유율이 10%로 떨어지며 세계 1, 2위 경제대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2일 기준 미국 상장사 시총이 51조달러(약 6경8110조원)로 지난해 말 대비 1조4000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시총 전체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8.1%로 200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나스닥 7대 빅테크를 칭하는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가 지난해 나란히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를 이끌었다.

    매그니피센트7 외에도 주요 기업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고, 미국 경제 역시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며 다우지수와 S&P500 모두 올들어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랠리를 펼쳤다.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시총은 연초부터 1조7000억달러가 빠졌다.

    2015년 6월 20%에 육박했던 중국 증시 시총은 최근 10%대로 떨어지며 반토막났다. 

    닛케이신문은 미국과 중국의 시총 격차가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많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