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역푸르지오5단지' 17억원에 최고가…3개월만 1억↑장지동 '국평' 20억대…'꿈에그린위례24' 두달연속 신고가위신선 예타통과·트램 개통 기대감…"1억 올려도 계좌 안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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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장기간 가라앉았던 위례신도시 집값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 연말 위례 트램 개통으로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에서 촉발된 매수세가 빠르게 옮겨 붙고 있어서다. 일부단지는 거래가격이 수개월만에 1억원 넘게 뛰면서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전용 95.96㎡는 지난달 16일 종전최고가보다 1억3500만원 뛴 14억원에 손바뀜됐다. 현재 해당평형 호가는 17억5000만원까지 올라간 상태다.같은지역 '플로리체위례' 전용 95.99㎡도 지난달 22일 이전최고가대비 1억3000만원 오른 17억70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지난해 9월 16억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지 3개월만에 또한번 거래가격이 뛰었다.성남시에선 수정구 창곡동 '위례역푸르지오5단지' 전용 83㎡이 지난달 15일 17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최고가였던 15억9500만원에서 3개월만에 1억500만원 올랐다.위례신도시중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장지동에선 국민평형(국평) 거래가격이 20억원을 돌파했다.'꿈에그린위례24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0일 종전최고가보다 4000만원 오른 21억2000만원에 새주인을 맞았다. 해당평형 매물은 지난달 20억8000만원에 팔리며 처음으로 20억원대에 안착했고 한달만에 가격이 또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위례신도시는 2기신도시 가운데 한곳으로 서울 송파구 장지·거여동과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등에 걸쳐있다.이곳 집값은 시장호황기였던 2021년 고점을 찍은 뒤 이후 4년간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수도권 집값이 회복세를 보일 때에도 위례신도시 일대는 거래가 침체돼 있었다.집값이 탄력을 받지 못한 핵심요인은 취약한 교통망이다. 수도권지하철 8호선을 제외하면 서울과 직결되는 철도가 없어 출퇴근시 불편함이 상당했다. -
- ▲ 위례선 트램. ⓒ서울시
주만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위례신사선마저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더욱 꺾였다.위례신사선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경전철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위례지역 핵심노선으로 기대를 받아왔다.하지만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2008년 착수 이후 17년째 사업이 지연됐고 결국 지난해 민자방식이 폐기된 뒤 정부가 예산을 직접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이런 가운데 연초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연말 위례선 트램 개통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게 지역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똘똘한 한채 수요도 집값에 불을 지폈다.장지동 B공인 관계자는 "기존 실거래가보다 가격을 1억원 가까이 올려 불러도 집주인들이 계좌를 주지 않고 있다"며 "별다른 부정이슈가 없다면 하반기 트램 개통 시점까지 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학암동 N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매수문의가 30%가량 늘긴 늘었다"며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가 확정되면 적어도 매매가격이 2억~3억원가량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