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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4만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현지시각으로 8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2일 이후 25일 만에 4만44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달 10일 4만9000달러까지 올랐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3만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가 장 중 5000선에 근접하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3포인트(0.82%) 상승한 4995.06,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전 고점을 넘어서며 5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0.40%와 0.95%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잇따른 호실적 발표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4월 중 채굴에 따른 공급량이 절반씩 줄어 가치 상승에 영향을 주는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

    이더리움도 SEC가 이르면 5월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