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호텔] 아이와 긴 시간 함께하는 연휴, 떠나볼까?

겨울방학만큼 3040 세대 고민이 싶어지는 시기가 명절 연휴다. '빨간날'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자녀,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지만, 막상 남녀노소 취향을 만족할 만한 여행지나 숙소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호텔업계는 가족 단위 여행이 잦아지는 겨울 시즌을 맞아 '패밀리케이션(가족+호캉스)'을 테마로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니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부모부터 자녀까지 가족 단위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올 어라운드 패밀리케이션’ 호캉스 핫플로 주목받고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키즈 딜럭스 스위트룸’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다. 아늑한 키즈 텐트와 주방놀이 등 각종 원목 장난감도 구비돼 있어 객실에서도 아이들이 즐거운 놀이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1월과 2월 객실 투숙객에 한해서는 베이비 스킨 케어 브랜드 ‘아이아움(IAOOM’)의 키즈 스킨케어 세트 혜택도 제공된다. 키즈 딜럭스 스위트룸 가격은 29만9000원부터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놀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윈터 키즈 캠핑’은 아이와 부모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다. 9일부터 26일까지(매주 금·토·일·월요일)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진행된다.

워커힐 내에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자리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휴식에 예술 감상을 더하는 ‘아트캉스’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빛의 시어터는 3월3일까지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와 스페인 대표 건축가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를 전시 중에 있으며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인 ‘雪山(설산)’도 선보이고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키캉스(키즈+호캉스) 콘셉트의 ‘키즈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키즈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부모로서의 삶을 더 쉽고 멋지게’라는 미션을 기반으로 전개하는 글로벌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Konny)’와의 협업하여 출시한 아이 동반 가족 고객 맞춤형 객실 패키지다.

‘키즈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객실 (프리미어 룸·디럭스 룸·패밀리 스위트·주니어 스위트 중 선택 가능) 1박,  성인 2인 및 만 12세 이하 어린이 (최대 2인까지) 모모카페 조식 뷔페, 코니의 이지바스 후드 타올 1개, 바베(BABÉ)'의 페디아트릭 영유아용 화장품 3종 세트를 포함한다.

패밀리 스위트 또는 주니어 스위트 객실 예약 시에는 엑스트라 베드 1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키즈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오는 12월31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25만5000원부터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겨울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겨울 레저를 즐기고 편안한 휴양까지 만끽할 수 있는 혜택을 담은 ‘두린아이 패키지’를 오는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인 ‘익스플로러’ 또는 다채로운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된 ‘키즈 아틀리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혜택이 포함된다.

익스플로러는 감귤 따기, 오름 트레킹 등 제주의 겨울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소품숍 ‘마리’에서 프랑스 아이웨어 브랜드 이지피지(IZIPIZI)의 어린이 선글라스 1개를 증정하며, 선글라스 추가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 1매도 준다.

편안한 휴양을 위한 호텔 1박과 조식 또는 브런치 뷔페 이용 혜택도 담았다. 아울러 호텔 내 식음료 업장 이용 시에 10%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사계절 온수로 운영되는 푸른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이용도 더했다.

이 패키지는 성인 2인과 어린이 1인 기준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9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