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1조5748억원…3분기 이어 4분기도 '업계 TOP'
  • ▲ 메리츠화재. 사진=권창회 기자
    ▲ 메리츠화재. 사진=권창회 기자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순이익이 삼성화재를 제치고 손해보험업계 1위를 차지했다.

    22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순이익 1조574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8617억원, 2조1171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순이익은 2787억원으로 손보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에도 별도 순이익 1위를 기록해 하반기 손보업계 순이익에서 삼성화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기존 강점인 장기손익의 꾸준한 성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능력을 통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업계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2020년 1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탄탄한 이익창출능력을 입증했다.

    메리츠화재 측은 "호실적 지속은 업계의 출혈 영업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신계약의 질적 가치 향상을 위해 우량 계약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 본업 경쟁력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