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 늘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지난해 5·6·7·12월 EBITDA 흑자 달성올해 오픈마켓 연간 흑자 기대감
  • 11번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8655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1515억원에서 1258억원으로 17% 줄였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OM) 사업 기준 월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월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오픈마켓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가며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식품(신선·간편밥상), 명품(우아럭스),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인테리어,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9900원샵’, ‘쇼킹히어로가’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지속적인 상품 셀렉션 차별화와 직매입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