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자원순환 캠페인 'Re:Think Sustainability' 시행글래드 호텔, '줍깅 패키지' 선봬 파르나스 호텔, 친환경 서비스 ‘그린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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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올해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용객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도록 돕고, 지역사회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5일 식목일부터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 리:띵크 서스테이너빌리티(Re:Think Sustainability)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여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들의 선순환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에코 스타트업 텀블링과 손을 잡았다.
호텔용품들의 사용 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점을 고려해 전사적으로 친환경·업사이클링 인증 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한편 사내에 텀블러 기부함을 설치하고 불용 텀블러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8년부터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기치를 내건 리:띵크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롯데호텔 서울의 경우 2023년 8월부터 호텔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시키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도입해 직원식당 잔반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는 등 폐기물 저감에 적극 나섰다.
제주 지역 3개 체인(롯데호텔 제주, 롯데시티호텔 제주, 제주 아트빌라스)은 ESG 스타트업 ‘제클린’과 MOU를 맺고 폐린넨의 업사이클링 체계화를 채비 중이다. -
글래드 호텔은 4월5일(식목일) 및 4월22일(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여행 상품으로 ‘글래드 줍깅 패키지’를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혜택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글래드 호텔이 직접 큐레이션한 ‘글래드 줍깅 키트’ 1세트를 제공한다.
글래드 줍깅 키트는 △친환경 광목천 파우치 1개 △다회용 스텐 집게&장갑 1세트 △그린 블리스(GREEN BLISS) 손수건 1개 △생분해성 비닐봉투 1장으로 구성됐다.
글래드 줍깅 패키지는 글래드 호텔 전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패키지 금액은 11만5000원(세금 별도)부터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숙객 대상으로 체크인 시 글래드 호텔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스위트바질 씨드 깃발 1개를 증정한다. 씨드 깃발은 씨앗을 흙과 함께 빚은 볼형태의 씨드 볼에 깃발을 부착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
파르나스호텔이 운영 중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역시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IHG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체 환경감시 프로그램인 ‘그린 인게이지(Green Engage)’를 통해 탄소감축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 소비 현황 추적 시스템 도입, 고효율 에너지 조명 설치, 친환경 구매 등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및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전 객실에는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대용량 어메니티와 무라벨 생수 비치, 고객들이 침구류 및 타월의 교체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친환경 서비스인 ‘그린카드’ 등을 도입해 고객들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