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 출시 40주년 맞아 성수동서 4월12일부터 5월11일까지 팝업짜파게티 포함 라면 메뉴 셀프조리… 2층에선 항공샷 촬영과 각종 게임맛과 건강 고려한 '짜파게티 더 블랙' 신제품으로 라인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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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성지 성수동에 농심의 스테디셀러 짜파게티가 새 둥지를 틀었다. 즉석조리기로 직접 짜파게티를 조리해먹을 수 있고, 각종 게임을 통해 짜파게티 브랜드를 한껏 즐길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공간이다.12일 오전, 성수역 3번 출구 인근 짜파게티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분식점' 콘셉트로 오픈한 이번 팝업은 4월12일부터 5월11일까지 약 1개월간 운영된다.초록빛 건물에 큼지막하게 비치된 짜파게티 봉지 모형 덕에 입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작은 마당을 거쳐 1층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키오스크들이 비치된 통로를 지나게 된다.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쿡존(Cook Zone)'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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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점에서는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앵그리 라볶이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페셜메뉴, 신라면, 너구리 등을 다양한 토핑과 함께 셀프 조리할 수 있는 ▲셀프메뉴, 농심이 유통·판매하는 웰치스, 카프리썬 등 ▲음료메뉴 등을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다.가격은 스페셜메뉴 3500~4000원, 셀프메뉴 2500원 등이다. 스페셜메뉴의 경우 상주 직원이 조리해 제공하지만, 셀프메뉴의 경우 한강에서 주로 사용하는 라면 즉석조리기를 통해 고객 스스로 조리할 수 있다. 원하는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하고 셀프 조리기기를 이용해 입맛에 맞는 라면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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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플레이존(Play Zone)'이 나온다.플레이존은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 출시년도인 1984년을 콘셉트로 짜파게티에 대한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짜파게티 대표 광고 카피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일요일 캘린더 게임’은 버튼만 누르면 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조명이 멈추는 요일에 해당하는 상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일요일에 당첨될 경우 짜파게티, 사천짜파게티, 너구리, 짜파게티 범벅, 스마트톡 등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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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질문지 작성을 통해 ‘짜파게티 요리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도 있고, 짜파게티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인생네컷을 '항공샷'처럼 촬영할 수 있는 부스도 즐길 수 있다.심규철 농심 면마케팅실 상무는 "짜파게티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젊게 움직이는 라면 브랜드의 대표주자"라며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들을 융합, 재해석해 K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분식점이 지닌 커뮤니티로서의 가치, 편익의 가치에 더해 즐길거리와 재미를 한 데 담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장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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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팝업스토어 외에도 올해 짜파게티 4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K라면 홍보, 짜장면의 발상지 인천과 연계한 프로모션, 국내 리조트 등과 연계한 짜파게티 요리대회 등을 개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짜파게티 브랜드 확장에도 나선다. 이날 농심은 오는 29일 출시하는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선공개했다. 기존 짜파게티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맛과 식감, 비주얼, 영양 측면에서 가치를 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맛은 더욱 고소하고 진하게 바꾸었고, 건면을 활용했다. 큼직한 건더기에 고칼슘을 함유했다. 특히 최근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짜파게티보다 칼로리를 20% 이상 낮췄다. 가격은 할인점 기준 4봉 5200원이다.심 상무는 "현재 판매 중인 올리브 짜파게티도 과거 일반 기름을 사용한 형태에서 건강함을 추구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새롭게 출시했던 제품"이라며 "건면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더 블랙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농심 관계자는 "국민 모두의 추억과 함께해 온 짜파게티가 미래의 즐거움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고유의 ‘짜파게티맛’을 지켜갈 것"이라며 "팝업스토어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며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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