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격인상 시기 조정해달라' 요청 6월1일부로 편의점, 이커머스 가격 인상코코아 가격 폭등이 가격 인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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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빼빼로 등 코코아가 원료로 쓰이는 제품 17종의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한 달 가량 연기했다.
22일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편의점, 이커머스는 6월1일자로 인상 확정이며 타 채널은 현재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5월1일부터 가나마일드 등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공지한바 있다.
건과 주요 제품 중 가나마일드 34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ABC초코187g을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 102g을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칸쵸 54g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명가찰떡파이 6입을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구구크러스터를 기존 5000원에서 5500원으로, 티코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 시기 조정은 정부 요청 이후 이뤄졌다. 정부는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 발표 이후 5월이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미뤄달라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