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45.74%… AI 반도체 시장 연평균 21.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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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74%로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의 평균 수익률(24.47%)를 압도했다. 해당 ETF의 6개월 수익률은 53.40%를 기록했다.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10월 상장한 상품으로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을 압축 구성한 지수인 ‘FnGuide AI반도체포커스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ETF는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3개 기업(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미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HBM은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고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꼭 필요한 AI용 메모리다.

    전세계 HBM 시장 점유율은 2023년 기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53%, 38% 가량 차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HBM 제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장비인 열압축 접합작업기(TSV TC본더)의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다.

    현재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에서 3개 종목의 비중은 △한미반도체(27.50%) △SK하이닉스(26.46%) △삼성전자(22.63%)으로 나타난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I 반도체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BM 성장에 수혜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ACE AI반도체포커스 ETF가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