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0.1% 수익률로 전체 일반 ETF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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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ETF인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3년 수익률 150.5%, 1년 수익률 90.1%로 각각 전체 일반 ETF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2021년 6월30일 상장했다.특히 3년 수익률은 2위권 상품과 40%p이상의 격차를 나타내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3년 수익률로 100%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를 포함해 4개 상품뿐으로 모두 미국 투자형ETF다. 이처럼 미국 반도체 투자 ETF라도 40%포인트 이상의 수익률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해당 상품들이 추종하는 기초지수의 운용방식에 기인했다.KODEX 미국반도체MV는 30조6000억원 규모로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해당 지수는 탁월한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제치고 ‘반도체 투자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MV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리더기업을 최대한 20% 보유할 수 있는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들에도 50% 비중을 배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론으로 주도주를 최대한 보유하면서도 트랜드 변화를 놓치지 않는 유연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도체 산업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레벨업 되는데 기술과 자본 경쟁력을 보유한 리더기업이 이러한 혁신을 주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MV반도체 지수의 리더기업 집중 투자 전략이 반도체 투자 상품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실제로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49.45%, 1년 72.91%, 2년 173.12%, 3년 109.4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연초 이후 31.66%, 1년 50.59%, 2년 128.26%, 3년 72.48%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5년 수익률은 MV반도체 지수가 99.9%포인트 앞서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KODEX 미국반도체MV의 탁월한 성과가 지난 해부터 본격 알려지면서 현재 순자산도 5654억원으로 지난해 1226억원 대비 3.6배 성장했다. 개인도 올해만 2142억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한동훈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반도체산업의 트랜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