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50일 만에 수익률 18.8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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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12일 'SOL 미국테크 TOP1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 50일 만에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 연금 및 ISA 등의 절세계좌를 활용한 투자자의 수요가 꾸준히 몰리며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SOL 미국테크 TOP10 ETF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연금 계좌에 필수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로 자리 잡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연 0.05%의 저렴한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절세계좌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비중 상위 종목인 애플(19.91%), 마이크로소프트(19.13%), 엔비디아(17.58%)가 ETF 상장 이후 각각 21.12%, 8.67%, 41.44% 상승한 가운데 SOL 미국테크 TOP10 ETF의 수익률 또한 18.86%로 우수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시대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대부분을 보유한 미국의 투자 매력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라며 "미국은 고금리 환경을 버티는 증시 체력과 함께 이익 전망이 점점 상향 조정될 만큼 경기도 견조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투자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