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상반기 국제선 여객 3405만명 … 전년 대비 39.5% 증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상반기(1~6월)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 수가 3404만8천517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여객 실적(3525만8765명)의 96.6%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440만1190명)과 비교하면 39.5% 증가했다.

지난 2월 25일에는 21만3351명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 여객이 1046만8345명(30.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462만8천310명(13.6%), 미주 308만4천670명(9.1%), 동북아 304만9천724명(9.0%) 순이었다.

국제선 운항 횟수도 지난해 상반기 14만7803회에서 올해 상반기 19만8079회로 34.0% 증가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19만7639회)보다도 많다.

올해 상반기 화물 실적은 144만7358t(톤)으로 1년 전(131만4781t)보다 10.5% 늘어났다.

공사는 "연초 동계성수기 효과, 동남아·일본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