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 공존하는 공간 디자인 선봬2030 타깃 MD 강화·전층 폴딩도어 설치"모든 세대 위한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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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도심 속에서 여유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적 특징을 부각해 새로운 상징적 쇼핑 공간으로 전환한다.

    1일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도심 속 테라스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가장 이색적인 공간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이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는 중앙광장은 밝고 선명한 색감, 재치있고 유쾌한 표현력으로 유명한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 눈길을 끈다.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도 2층에 조성된다. 브릿지테라스는 자연 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송도점은 지상 전층(1~3층) 복도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공사도 마쳤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교외형 아울렛의 강점인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폴딩도어를 개방하고, 날씨가 궂을 때는 폴딩도어를 닫아 실내 쇼핑몰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상품 구성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먼저 지하 1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마뗑킴’을 필두로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 ‘하고’가 지난달 28일 오픈했으며, 개성 넘치는 굿즈로 인기가 높은 ‘플레이인더박스’,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으로 자리매김한 ‘오아이오아이’와 ‘세터’ 등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전 연령대 고객 호응이 높은 브랜드들도 매장을 확장 오픈한다. 지난달 1층 ‘아디다스’ 매장과 지하 1층 ‘올리브영’ 매장이 면적을 키워 재개장한 데 이어 다음달에 1층 ‘뉴발란스’ 매장도 확장 오픈이 예정돼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서부 상권 내 차별화된 프리미엄아울렛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