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서울 2024, 25일 광화문 씨네큐브서 개막… 27일까지 사흘간 열려첫 세션으로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 신설, 칸 라이언즈 인기 세션 벤치마킹김이석 감독, 기존의 접근방법에서 벗어난 국내 크리에이터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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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 서울이 올해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New Creator's Showcase)'를 신설했다. 오는 25일 개막일 첫 시간에 마련된 해당 세션은 김이석 감독이 호스트로 나서, 독특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크리에이터들을 조명한다.15일 칸 라이언즈 코리아에 따르면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신인 또는 주목받는 크리에이터(감독, 애니메이터 등)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를 연다. 25일 오전 10시, 칸 라이언즈 서울의 개막과 함께 첫 선을 보인다.칸 라이언즈 서울은 국내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신인 또는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주얼 이노베이션과 스토리텔링 및 크리에이티비티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포부다.매년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에서도 글로벌 에이전시인 사치&사치(Saatch&saachi)가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를 통해 매해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소개하고 있다. 2024년 34회를 맞이한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는 2300명을 수용하는 가장 큰 대극장 '뤼미에르(Lumiere Theatre)'에서 열리며, 입장줄이 끝 없이 이어지는 인기 세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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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벤치마킹해 만든 칸 라이언즈 서울의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는 김이석 날아라발전소 감독 겸 KPR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가 호스트를 맡았다. 김이석 감독은 공감의 스토리텔링과 유니크한 비주얼 표현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강점을 가진 크리에이터다.그는 지난 1996년 제일기획 공채로 광고 제작에 입문해 삼성전자, CJ, SK, KTF 등 국내 최고 브랜드의 캠페인들을 프로듀싱해 왔다. 이후 2003년 CF감독으로 데뷔, 2006년 광고프로덕션 날아라발전소를 설립해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등 수많은 브랜드들 및 서울시, 코이카 등 정부, 공공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김이석 감독은 "광고를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크리에이티브하고 차별화된 시각을 탐구해 왔다"며 "이번 뉴 크리에이터스 쇼케이스를 통해 기존의 접근방법에서 벗어난 독특한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터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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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칸 라이언즈 서울 2024는 'Love Ideas, Love Creativity, Love Life'를 주제로 25일부터 사흘 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올해 칸 라이언즈 수상작을 비롯해 40여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되며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 받은 주요 연사들의 세미나도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관람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3일권은 70만원, 일일권은 35만원, 학생은 각각 10만원, 5만원이다. 연사 라인업 및 세부 프로그램 등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