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부터 보노보노까지, 유통가는 캐릭터 굿즈 열풍

유통업계가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과 굿즈로 키덜트족 공략에 나섰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이날부터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짱구는 못말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MZ세대 팬덤을 보유한 ‘짱구는 못말려’와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의 ‘시나모롤’이 만난 스페셜 협업으로 국내에서는 F&B 단독으로 이디야커피에서 소개한다. 

▲특별 에디션 기프트카드 ▲랜덤 피규어 마그넷 6종 ▲인형 키링 2종 ▲태블릿 파우치 ▲텀블러 총 4종의 굿즈로 구성됐다. 

굿즈는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랜덤 피규어 마그넷은 제조 음료 포함 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에, 인형 키링, 태블릿 파우치, 텀블러는 8000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900원, 9900원, 1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굿즈는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재고 소진 시 자동으로 판매 종료된다.

빙그레는 빙그레우스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및 디지털 굿즈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콘텐츠와 디지털 굿즈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캐릭터 빙그레우스와 유명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의 컬래버로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새로운 인플루언서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 선보이는 콘텐츠와 디지털 굿즈는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워치페이스, 프로필 사진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스타그램 ‘김밥집’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PC와 모바일 등 여러 전자기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빙그레우스 월페이퍼를 비롯해 ‘과제 with 빙그레우스’ 워치페이스를 선보인다. 빙그레우스 캐릭터가 공부하는 콘셉트의 워치페이스는 시험기간을 앞둔 사용자의 공부 의욕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롯데GRS 엔제리너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신메뉴 3종과 굿즈 4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근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트렌드에 맞춰 보노보노 캐릭터들의 비주얼적 요소를 살려 보이는 즐거움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보노보노 민트초코라떼’는 보노보노의 시그니처 색상인 하늘색을 그대로 표현한 제품이다. 첫 입에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와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민트의 상쾌함이 조화를 이루는 음료다. 

음료뿐만 아니라 귀여운 굿즈 제품도 선보였다. ▲보노보노 인형 ▲자석 허그인형 ▲뽀글 키링 인형 2종으로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조개를 좋아하는 보노보노의 모습이 담긴 인형부터 포로리와 보노보노의 손에 자석이 부착돼 귀여움이 더해진 인형,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는 미니어처 인형 키링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