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러스 알뜰폰, 롯데렌터카 제휴 요금제 출시SK쉴더스, 피트니스센터에 AI CCTV 도입한컴, 美 정부 지식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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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업계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넷마블이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관련 국제표준 인증이다. 효율적인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넷마블은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준을 바탕으로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퍼블리싱 서비스 등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점검해 ‘ISO 45001’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에 신사옥 지타워를 대상으로 동일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게임 업계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지속 가능경영의 실현을 위해 2021년 ‘ESG 경영위원회’ 설립 후 현재까지 총 4개의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전환하며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티플러스 알뜰폰, 롯데렌터카 제휴 요금제 출시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의 알뜰폰 브랜드 ‘티플러스’는 ‘롯데렌터카 G car’(이하 G car)와 협업해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티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인기 요금제를 기반으로 데이터량과 할인기간은 늘리고 통신비는 낮춘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월 7GB+1Mbps 요금제부터 데이터 월 100GB+5Mbps 요금제까지 약정 없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알뜰폰 요금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7개월 요금 할인이 적용되지만, 티플러스 G car 전용 요금제는 전부 12개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자동이체 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이 제공되며, 익월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전용 요금제 가입 시 연간 G car패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G car패스를 통해 고객들은 전 차종 50% 할인, 최대 15시간 9000원 이용권, 퇴출근 쿠폰, 렌터카 4시간 이용권 증정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플러스 관계자는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SK쉴더스, 피트니스센터에 AI CCTV 도입

    SK쉴더스는 점핑하이의 매장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500만 화소의 AI CCTV는 고객이 미리 설정해 둔 금지구역을 침입하거나 장시간 체류 또는 쓰러짐을 감지할 수 있어 피트니스 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 On-Ad(온애드)를 통해 점핑하이만의 영상 콘텐츠를 B tv 채널로 송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On-Ad(온애드)는 송출 콘텐츠와 방송 스케줄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기업, 금융회사, 호텔, 대학교 등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향후 3사는 점핑 피트니스 센터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업계 표준 서비스를 마련하고 각 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해 점핑 피트니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컴, 美 정부 지식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는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PC와 모바일 환경 관계없이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환성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높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도 갖췄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협업에 용이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니뮤직,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직원역량 강화”

    지니뮤직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인증하는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다양한 인재 발굴 및 직원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니뮤직은 2020년부터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애써왔다. 전 직원의 직무경험을 구조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직무별 필요역량을 정립했고, 직원들이 직무역량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직원역량개발을 위해 연간 8종의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니뮤직은 근로기준법 준수와 채용, 평가, 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노사간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노사협의체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꾸려왔다. 2024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서(3년 유효)와 인증패를 수여받고 3년의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리게 됐다.

    곽진민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역량향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 ’2024 월드 웹툰 어워즈‘ 전 부문 석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참여해 시상식 전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문체부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으로,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허 기술로 만든 ‘얼라이브(ALIVE) 전시관’을 통해 웹툰을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팩토리 1층에 이번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감을 갖춘 ‘얼라이브(ALIVE) 전시관’으로 행사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큰 이목을 끌었다. 얼라이브 기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특허받은 기술로 2D 웹툰에 모션 그래픽, 화면 전환 등 다양한 입체적 효과를 부여해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생생한 화면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전시관은 이 얼라이브 기술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도록 ▲얼라이브 및 얼라이브 뷰어 기술 소개 ▲얼라이브 영상 관람 ▲얼라이브 제작 과정 소개 ▲얼라이브 뷰어 체험 공간 ▲이벤트 공간 다섯 개 존으로 꾸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이자, 글로벌 최고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에서도 카카오엔터 IP가 최고상을 비롯한 전 수상 부문을 석권하며 콘텐츠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먼저 본상에 오른 10편 중 대상에 ‘나 혼자만 레벨업’, 심사위원상에 ‘더 그레이트’가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유부녀킬러’,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가 당선돼 본상에 총 4편이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테이스츠 오브 호러’, ‘토마호크 엔젤(Tomahawk Angel)’ 두 편이 올랐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대표 IP들이 오늘 행사의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작품성과 창의성,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한 번 더 공인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국산 NPU 상용화 컨소시엄 사업 ‘순항’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의 2년차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AI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국산 AI반도체 점유율을 확대시켜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반도체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운영 ▲AI 응용서비스 실증 등 3가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1차년도인 작년에는 1.1PF 구축 달성과 관제분야 AI 응용서비스 1개 실증 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바 있다.

    컨소시엄은 2차년도인 올해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의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NPU는 다양한 AI 작업에서 뛰어난 전력효율과 추론 성능을 제공하여 클라우드 운영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줘 고성능, 저전력의 AI반도체가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되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속 연산이 가능해져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사피온에서 개발한 국산 NPU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2세대 칩을 도입하고 올해까지 누적 16.95PF 용량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 적용하여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3사가 개발한 국산 NPU는 AI 모델의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산 NPU의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국산 NPU를 활용하여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추론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으며, 자연어분야, 교육분야, 관제분야 등을 실증, 구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NPU와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AI 기술 발전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업무용 유료 버전 ‘파파고 플러스’ 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존 파파고 서비스에 업무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 유료 구독형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파고 플러스는 업무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 번역과 문서 번역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파파고앱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이미지 번역을 PC에서도 지원하며, 이미지 내 텍스트와 디자인 편집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문서 번역을 지원하는 언어와 파일의 포맷도 늘어났다. PDF, HWP 등 다양한 포맷의 파일에서 번역 내용을 자유롭게 수정 후 문서 형식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완결성 높은 번역이 가능하다.

    더불어, 효율적인 비즈니스 번역 작업을 위해 용어집 기능, 팀 기능도 제공한다. 팀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00명의 팀원이 이미지 번역, 문서 번역의 사용량을 공유하고, 각 팀원이 만든 용어집도 공유할 수 있다.

    파파고 플러스는 세 가지 요금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에 따라 이미지 및 문서 번역의 횟수, 이미지 편집 기능과 팀 기능 제공 여부 등에 차별화를 두었다. 일부 요금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 AI 숏폼 추천 서비스 ‘숏텐츠’ 출시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숏텐츠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블로그와 포스트 등에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하여 핵심 주제를 추출한 뒤, 요약된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숏폼형 검색 콘텐츠다. 하이퍼클로바X는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고, 적합한 키워드를 생성한 뒤, 해당 콘텐츠를 주제별로 카테고리화해 개인별 선호 주제에 맞춰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숏텐츠는 시즌성이 있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스포츠, 방송 주제를 비롯해,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이프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사용자가 야구 관련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하단에 '함께 보는 야구 숏텐츠' 영역이, 여행 관련 주제를 검색한 경우 '함께 보는 여행 숏텐츠' 영역이 노출된다.

    숏텐츠는 우선 모바일 검색부터 먼저 제공되며, 주제에 따라 20여개가 랜덤으로 노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검색한 주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빠른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숏텐츠를 뷰티, 게임 등 보다 다양한 주제로 확대 제공하고, 이미지, 숏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텍스트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있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선호주제와 관련해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개인화 추천 기술을 보다 정교화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앞으로도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앰비언트 AI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AI 언어모델 성능평가 데이터셋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펑션콜(함수호출)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인 ‘FunctionChat-Bench’를 구축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펑션콜이란 AI 언어모델이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동작을 지시하거나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정보를 실시간 정보를 받아올 수 있도록 언어모델과 API 등의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기술을 뜻한다. 예를 들어, 모델에 펑션콜 기능을 활용해 지도 등의 특정 API를 연결하면 실시간 도로정보를 호출해 답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펑션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 IT 기업 최초로 한국어 대화 환경에서의 성능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FunctionChat-Bench’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기존의 펑션콜 성능 평가 데이터셋은 대부분 글로벌 기업에서 구축한 영어를 토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한국어 기반의 관련 데이터셋을 구축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데이터셋은 ▲함수 이름과 인자 추출의 정확성 ▲함수 호출 결과 전달의 정확성 ▲누락 정보 인지를 통한 추가 질의 발생 여부 ▲호출 가능한 함수와의 관련성 감지 등을 평가하는 기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데이터셋은 함수호출 전후에 요구되는 사용자와의 적절한 상호 작용 메시지 생성 능력까지 평가 영역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카카오는 한국어 AI 언어모델 생태계의 활성화와 개방적 AI 환경을 위해 해당 데이터셋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향후 해당 데이터셋의 규모를 늘리고 영어 버전을 추가하는 등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알파 성과리더는 “펑션콜 기술의 성능 평가 토대를 처음으로 마련한 만큼, 꾸준히 데이터셋의 활용성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파트너사 통신장비 검사시설 '기술평가 Lab' 오픈

    KT가 분당사옥 1층에 450평 규모로 '기술평가 Lab'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는 기술평가 Lab이 AICT 분야의 장비 솔루션 도입을 통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파트너사 통신 장비의 평가와 물품 검사를 통해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기술평가 Lab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하여 시험을 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상태에서 해당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차폐실(Shield room)’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Chamber)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으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서지(Surge)보호 기능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의 시험 장비들을 갖췄다.

    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데 필요한 전원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다.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해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Lan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최첨단화를 이룬 것도 특징이다.

    KT는 기술평가 Lab을 KT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KT 그룹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현규 KT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기 전에 파트너사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