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서 연구 성과 발표컴투스플랫폼, ‘게임즈온 AWS 2024’서 하이브 성공사례 공유KT, 국립과천과학관과 청소년 AI 인재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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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6G 백서 발간…위성 데이터센터 가능성 제시

    LG유플러스가 6G 이동통신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6G 백서-비지상 네트워크’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속가능성과 지능화, 확장성 등 핵심 비전을 구체화한 후속판이다. 6G와 이전 세대 통신 기술의 가장 큰 차별점인 비지상 네트워크를 주제로 작성됐다.

    백서에서는 비지상 네트워크의 기술적 발전 방향과 국제 표준화 기구 3GPP의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화 현황, 서비스 시나리오를 다룬다.

    6G 백서는 통신 위성인 ▲저궤도 위성 ▲중궤도 위성 ▲정지궤도 위성 등을 활용해 전 지구적인 통신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재사용 발사체 기술 발전은 위성망 구축 비용을 경제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위성간 통신 기술을 통해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초고속 전송이 가능해지는 등 위성 통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6G 시대를 지나 향후에는 위성과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위성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도서산간과 오지에서도 데이터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원격의료 등 고속 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비지상 네트워크와 같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개념 검증과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동시에 기술 협의체 ‘6G 포럼’과 국제 사실 표준화 단체 3GPP에서의 표준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6G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CTO 미래기술·전략담당(상무)은 “6G 기술연구와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서 연구 성과 발표

    SK쉴더스가 화이트해커그룹 EQST(이큐스트)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hack.lu 2024’에 참석해 ‘자바스크립트 엔진 V8 취약점’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hack.lu 컨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과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호석 SK쉴더스 EQST Lab 팀장은 한국시간 23일 저녁 9시에 ‘초보자를 위한 Chrome V8 익스플로잇 교육’을 발표한다. V8 엔진은 크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며, 보안 취약점 발생 시 큰 영향을 미친다.

    발표에서는 ▲V8 구조와 동작 방식 ▲V8 디버깅 방법 ▲V8 익스플로잇 수행 등 핵심 이론 설명을 비롯해 청중들이 직접 V8의 취약점을 찾고 분석해 볼 수 있는 실습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다수의 크롬 취약점 공격이 원격 명령 실행에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초보자도 V8의 잠재적인 결함을 찾을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을 진행하고 V8 익스플로잇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ESG 활동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플랫폼, ‘게임즈온 AWS 2024’서 하이브 성공사례 공유

    컴투스플랫폼은 ‘게임스온 AWS 2024’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게임즈온 AWS는 게임 개발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컴투스플랫폼은 해당 컨퍼런스에서 파트너 부스를 오픈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를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또한 최석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게임 서비스 성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에서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기술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를 활용해 달성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는 지난 9월 AWS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으며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시장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연내 ISV(AWS 인증 파트너십)를 취득할 예정이다.

    ◆KT, 국립과천과학관과 청소년 AI 인재양성 맞손

    KT가 국립과천과학관과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KT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의 기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AI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AICE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으로 KT의 ‘AI 코디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된다. AI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이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양한 IoT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인식 등 AI 기반 다양한 기능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AIDUez(에이아이두 이지)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AIDUez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은 위와 같은 AI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격시험 AICE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초등생은 AICE Future, 중고교생은 AICE Junior 시험을 국립과천과학관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합격 시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는다.

    박정호 KT EduAX사업단장(상무)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AI기술이 사회에 유익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싹, 국방특화 AI 예측모델 개발 착수

    한싹은 국방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방부가 군수지원 체계 혁신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연구 모델 프로젝트다. 군수지원 문제를 해결하고, 군수 물자 공급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한싹은 데이터 분석과 AI 전문기업 스마트뱅크와 협력해 ‘AI 기반 군수지원 소요 예측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실시간으로 작전 현장에 필요한 물자를 신속 정확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싹 AI융합연구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축적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군수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세트 구축 ▲예측 모델 개발 ▲데이터 시각화와 실시간 데이터 공유까지 통합된 AI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AI 모델을 적용하면, 국방부는 군수지원 규모와 분담 비율을 예측해 선제적인 물자 공급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국방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국방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싹은 AI 소요 예측 모델을 국방분야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과 국방 시장에서 AI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AI융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유연한 AI 기술 개발을 지속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컴, 日 IT 전시회 참가…AI 서비스 소개

    한글과컴퓨터는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가해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23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전시회는 660여개의 기업과 4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IT 행사다.

    한컴은 행사에서 AI 기반 자동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 ‘한컴데이터로더’,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씽크프리 리파인더’ 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최근 설립한 일본 법인을 거점으로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기술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일본 IT 비즈니스 생태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AI와 생체인식, 오피스 솔루션 등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 법인을 활용해서 AI 기술들을 더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해외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이프카카오서 미래 AI 이동기술 공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 2024’에 참여해 기술 비전을 공유한다.

    행사기간 동안 총 6개 세션에 참여해 발표를 진행한다. 올해 이프카카오 2024의 핵심 주제인 AI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이나 로봇 배송과 같은 미래 이동 AI 기술과 웹접근성 개선 사례도 발표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AI Life Tech’ 세션에서 ‘일상 속 AI 디바이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배송서비스 브링 등 AI 디바이스에 적용된 AI 기술과 실제 서비스 현황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운송할 대상과 경로에 따라 달라지는 AI 디바이스의 태스크 관리 ▲자체 개발한 맵핑 솔루션으로 주행 과정을 돕는 디지털 맵 ▲원격으로 대응 가능한 관제 시스템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디바이스를 위한 AI 서비스의 표준을 수립하는 로드맵도 소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 과정을 공유하는 세션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개발자 컨퍼런스에 걸맞게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업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선별했다.

    최종선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개발실 매니저는 ‘접근성 작업을 도와주는 ESlint 플러그인 개발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픽커개발팀이 ‘무엇이든 되는 로봇 배송! 진짜 되는 플랫폼 이야기’라는 제목의 세션을 열고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을 소개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사람이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재의 이동을 넘어 미래의 이동을 위한 혁신 AI 기술과 접목 사례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 서울 농아인협회에 1억원 상당 웹툰·웹소설 이용권 지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서울 농아인협회에 지난 3년간 약 1억원의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3년간 후원한 금액은 총 2억1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지 기프트카드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서울 농아인협회에 전달된 기프트카드는 '제19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활용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농인 문화 향유권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 농아인협회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슬로건에 발맞춰 상생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 확대와 소외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 공군본부와 군수혁신 추진 맞손

    삼성SDS가 공군본부와 공군 군수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수관리시스템 디지털 전환 ▲군수자원 수요 예측·분석 ▲공급망 관리 체계 혁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공군 군수관리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생성형 AI, 빅데이터 분석 등 IT 기술을 적용한다. 군수자원 수요 예측·분석과 자원 활용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SDS와 공군은 물류 운영과 공급망관리(SCM) 등 노하우를 공유한다. 군·민간 물류체계와 기술변화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공군본부와의 협약으로 자사 솔루션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공군의 미래지향적 군수체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