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3425억, 1.6%↓… iM증권 내년부터 회복 기대밸류업 계획 발표…27년까지 자사주 1500억 어치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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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40.5% 감소했다.DG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2526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40.5%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0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67.9% 증가했다. 이는 은행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DGB금융의 3분기 영업이익은 30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3% 쪼그라들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28.3% 감소했다.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역시 각각 0.27%포인트, 4.16%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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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3분기 개별 실적은 충당금전입액이 감소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개선된 1324억원을 기록했다.3분기 호실적은 부실채권 감소에 따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 분기 대비 0.11%포인트 개선됨과 동시에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이 21.1%포인트 증가하는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뚜렷하게 회복된 결과다.효율적인 자산관리와 이익 증가로 보통주자본비율도 전 분기 대비 0.76%포인트 상승한 14.41%를 기록해 미래 손실 흡수력이 제고됐다.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iM증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져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약 5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DGB금융은 이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수익성 회복 전략과 자본관리, 주주환원정책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DGB금융 관계자는 “밸류업 핵심지표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