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비 10.3%p 초과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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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가 코스피 대비 10.3%포인트(p) 초과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해당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지난 3개월간 지급한 분배금(393원) 포함 시 성과는 코스피 대비 14.2%p에 달할 만큼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충분한 방어력을 보여줬다는 게 한화운용 측 설명이다.한화운용에 따르면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지난 8월 13일 주당 1만원으로 상장한 이후 현재(15일 종가) 주가는 1만250원으로 3개월간 약 2.5% 상승했다. 반면 동기간 코스피는 7.8% 하락했다.특히 해당 ETF가 현재까지 지급한 분배금은 매월 주당 130원(8월), 130원(9월), 133원(10월)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월 분배율은 약 1.25%로 연 환산 시 15%에 달한다.또한 일반적으로 분배금 수령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주요 분배 재원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국내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으로 구성돼 있다.한화운용 관계자는 “ETF의 기초자산을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 고배당주’로 차별화하고, 콜옵션은 ‘코스피200’의 주간 콜옵션을 매도한 전략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했다.기초자산인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최대규모의 고배당주 ETF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하락장에서 하방을 막아준다. ‘PLUS고배당주’의 최근 성과는 1년 23.2%, 3년 16.8%, 5년 25.9%로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월배당 커버드콜 ETF는 투자 원금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자 원금이 줄어들면 동일한 분배율이라도 실제로는 분배금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 원금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