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컴 투자 매력 속 보수적 투자자 위한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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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가 도드라진 가운데 KB자산운용은 2일 내년에 주목해야 할 유망 상장지수펀드(ETF) 9종을 제안했다.

    KB운용은 2025년 트럼프 정부 2기 시작과 더불어 공화당의 정책 추진력 강화, 보험성 금리인하 이후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대표지수, 인컴형 자산, 트럼프 테마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할 미국 대표지수 상품 2종을 추천했다. 물가 하향 안정화에 힘입은 금리인하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KB운용은 ‘RISE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이 국내 증시에 상장한 동일 유형 ETF 중 최저 수준 보수로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제안한 상품군은 인컴 자산형이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지정학적 긴장 심화로 국내 투자자들의 높아진 인컴 추구 수요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바탕으로 했다.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RISE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리츠에 투자하는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 모두 월분배형 상품이다. 국내 주식을 활용한 인컴형 상품으로는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을 제시했다.

    또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상품도 제시했다. 미국대형주, 국내채권, 금 투자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와 국내 최초 머니마켓 ETF인 'RISE 머니마켓액티브‘다.

    트럼프 테마주로는 ‘RISE 글로벌원자력’,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2종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공화당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기후 변화, 에너지 분야 지원 등 자국 중심의 정책 방향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기획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합한 상품을 일일이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을 위해 유망 상품을 선정했다”며 “향후에도 철저한 시장 분석과 다양한 투자전략에 기반한 상품을 추천하는 한편 다채로운 투자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