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단체 대표와 비상계엄 사태 등 경제인식 공유
  •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들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들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후폭풍과 관련, 경제6단체 대표를 만나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6단체 대표들과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정된 투자·고용·수출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해소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팀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기업에서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제단체 대표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업계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하도록 정부가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해 주면 이를 최대한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