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개 팀 참가…5개 팀 최종 수상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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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제 3회 KRX 금융 언어 모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은 ‘KRX 데이터 경진대회’는 자본시장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올해의 경우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데이터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사업본부 출범 후 KRX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개최됐다.대회 방식은 참가자의 ‘오픈소스 언어 모델과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금융특화 LLM’에 대해 거래소가 ▲KRX-Bench점수(50%) ▲현장 발표점수(40%) ▲학습계획서(10%)를 종합해 평가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224개 팀(339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중 본선 진출 30개 팀 중 효과적 데이터 학습 방법론으로 우수한 성능의 금융 언어 모델을 구축한 5개 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거래소는 데이터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국 자본시장 대표 데이터 경진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정은보 이사장은 “최근 금융산업에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써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장기적으로는 한국거래소도 데이터 제공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고객이 직접 AI를 활용·분석하는 환경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