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20개사·액면병합 17개사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아세아제지 등 총 37개사로 전년(28개사) 대비 9개사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7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7개사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이 30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16개사 증가했다.

    액면변경 유형 기준 주식거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해 20개사가 액면분할을,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17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액면분할(7개사)이, 코스닥시장은 액면병합(17개사)이 다수 차지했다.

    액면분할의 경우 500원→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7개사, 2500원→500원이 4개사, 5000원→1000원, 5000원→500원, 500원→200원이 각각 2개사, 5000원→2500원, 5000원→100원, 1000원→100원이 각각 1개사다.

    액면병합의 경우 100원→5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5개사, 200원→500원, 100원→1000원이 각각 4개사, 500원→5000원이 2개사, 500원→2500원 1개사, 무액면 1개사다.

    액면금액은 500원이 가장 많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50.47%, 코스닥시장에서 75.13%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50.47%), 5000원(27.59%), 1000원(13.21%) 순,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원(75.13%), 100원(19.15%), 1000원(2.25%) 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증권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