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산업 맞춤 ‘생성형 AI’ 개발 지원카카오VX, 프렌즈스크린 미국 직영매장 오픈웨이브, 오리지널 ‘단죄·리버스’ 등 상반기 콘텐츠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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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 좀비 아포칼립스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 시작

    NHN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는 3월 4일까지 총 8일 동안 PC와 모바일에서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PC 버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생존자(이용자)들은 초반부 스토리 모드와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멀티 모드 3종을 체험할 수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후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협동 디펜스 모드에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재미를 제공한다. 협동 레이드에서는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분쟁 지역은 자유롭게 파밍과 전투, 생존자들과의 PVP를 즐길 수 있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테스트 이후 1분기 말 OBT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C&C, 산업 맞춤 ‘생성형 AI’ 개발 지원

    SK C&C는 생성형 AI를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맞춤 AI 랜딩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가 지난해 선보인 ‘AI 랜딩존 서비스’는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호출하고,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다.

    고객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호출만으로 상용과 오픈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손쉽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인프라를 코드로 표준화·자동화하는 ‘코드형 인프라(Ia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자원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SK C&C는 지난 1년간 AI 랜딩존 서비스 운영 경험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금융·제조·통신·서비스 등 산업별 특화 AI 랜딩존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RAG(검색증강생성) 기술과 AI 모델 연계와 호출, 강화된 보안 기능 등을 포함해 보다 정교한 AI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고객들은 각 산업에서 검증된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K C&C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만들 계획이다.

    신장수 SK C&C Cloud부문장은 “그룹은 물론 국내 산업 전반에서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VX, 프렌즈스크린 미국 직영매장 오픈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미국 합작법인 골프 VX를 통해 첫 현지 직영매장을 오픈했다.

    미국 직영매장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인근 알링턴 하이츠(Arlington Heights)에 약 338평 규모로 문을 열고 ‘프렌즈 스크린’의 글로벌 모델인 ‘FA 글로벌(Global)’ 장비 12대를 설치했다.

    카카오VX 관계자는 “미국인과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단죄·리버스’ 등 상반기 콘텐츠 라인업 공개

    웨이브는 올해 드라마와 예능, 시사교양 해외시리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범죄 스릴러 '단죄'와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리버스'를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한다. 청춘 로맨틱 코미디 '찌질의 역사'도 26일 공개하며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일 방침이다.

    5월 공개되는 '단죄'는 피싱 사기로 부모를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하는 복수극이자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의 카드 대출사기, 메신저 피싱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아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8월에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리버스'가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리버스는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묘진과 그녀를 곁에서 헌신적으로 돌보는 약혼자이자 촉망받는 건축가 준호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20대 청춘 코미디 드라마도 공개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성장 코미디 드라마다.

    서바이벌, 연애 등 다양한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였던 웨이브가 이번 상반기에는 오리지널 리얼리티 예능 두 작품을 공개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4년 만에 공개되는 새로운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리얼리티 예능이 오는 3월 26일 공개된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사소한 것들은 물론,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와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 하츠투하츠의 모든 순간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가 웨이브를 통해 오는 4월 독점 공개된다. 영국판 느와르 범죄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와 팬암 항공 103편 폭파 사건을 다룬 '로커비'가 상반기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다.

    ◆카카오프렌즈, 글로벌 호텔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 체결

    카카오는 ‘안다즈 발리’에 이어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올해 1월 하얏트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안다즈(Andaz)와 협업해 '안다즈 발리'에서 특별 패키지 ‘카카오프렌즈 인 발리’를 선보였다. 발리에 찾아온 카카오프렌즈라는 콘셉트로, 가든 풀 빌라 객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특별 제작된 어메니티로 꾸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안다즈 발리에 이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L7과 협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L7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어메니티와 마카롱이 제공되는 객실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카카오프렌즈는 디지털, 리빙, 뷰티, F&B 등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글로벌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카카오프렌즈 인지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피시, IMG와 마스터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상하이 위웬루에 단독 팝업을 진행했다. 태국에서는 홈트렌드와 마스터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마트 체인 로투스(LOTUS'S)에서 캐릭터 생수와 스낵류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빙, 소설 ‘퇴마록’ 예능 콘텐츠 제작

    티빙은 2026년 공개를 목표로 이우혁 작가의 소설 ‘퇴마록’을 콘셉트로 한 예능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우혁 작가의 소설 퇴마록은 한국형 판타지를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을 받으며 판매 부수 1000만부를 기록했다. 초자연적 존재들과 악령에 맞서 싸우는 퇴마사들의 활약을 그리며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됐다.

    탄탄한 세계관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퇴마록이 예능 ‘신: 퇴마록’(가제)으로 재탄생한다. 신: 퇴마록은 소설 퇴마록 내 세계관을 차용한 오컬트 액션 어드벤처 예능으로,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앞서 환승연애와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 시그니처 예능 콘텐츠들로 유료가입자 제고와 더불어 두터운 팬덤을 확보했다. 신: 퇴마록이 티빙의 시그니처 콘텐츠 라인업의 명맥을 이어가며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며 이용자에게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고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마브렉스, 올해 로드맵 공개 … “웹3 게임 플랫폼 강화”

    넷마블 마브렉스(MARBLEX)가 2025년 로드맵을 공개하며 웹3 게임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2025년 마브렉스 로드맵의 주요 키워드는 ▲세미 퍼블리싱 모델 도입 ▲신작 라인업 공개 ▲글로벌 생태계 확대 등이다. 마브렉스는 최근 진행한 ‘재미가 우선이다’ 리브랜딩을 바탕으로 이번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번 로드맵의 핵심 키워드인 ‘세미 퍼블리싱 모델’은 기존 게임 ‘온보딩’에 집중하는 것과는 다르게, 게임사와 개발, 마케팅 등을 긴밀하게 협업하는 방식이다. 웹3 게임 특성상 블록체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장르별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브렉스가 재정적, 사업적, 인프라 등을 모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마브렉스는 ‘세미 퍼블리싱 모델’ 도입을 위해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함께 2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2025년 신작 라인업 7종도 공개했다. ‘재벌 1세: 주식 전쟁’, ‘머시너리 칠드런’, ‘다이스 고!’, ‘메타토이: 드래곤즈 사가’, ‘프로젝트 MINE’, ‘프로젝트 X’, ‘혼돈의 시대: 매드 아일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외부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계에 온보딩 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 확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확대한다.

    매쉬업벤처스,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윤민창의투자재단 등 국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와 협력한다.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로켓런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선정된 스타트업을 런치, 부스트, 그로우 총 3가지 트랙으로 구분해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유수의 VC와 AC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대폭 간소화된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받을 수 있는 부스트 트랙 이상의 지원 패키지가 보장된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카카오클라우드 기술 교육 ▲컨설팅 ▲전문가의 기술 지원 ▲100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는 “국내 VC와 제휴를 지속 확대하고 함께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 와플랫, 대한결핵협회와 디지털 복약관리 시범사업 추진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대한결핵협회와 디지털 복약관리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대한결핵협회가 2016년부터 진행해온 '결핵복약지원사업'에 디지털 복약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결핵복약지원사업은 국내 결핵환자의 50%가 넘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 과정에 걸쳐 규칙적인 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결핵협회는 지원 대상자의 치료 성공률이 80%를 웃도는 높은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사업 확대를 준비하던 중, 복약관리의 디지털화가 가능한 와플랫의 서비스에 주목했다. 

    이번 사업에 도입될 모바일 앱 기반의 시니어케어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이하 와플랫 안심케어)’는 복약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헬스케어 기술이 탑재됐다.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2025년 상반기 중 8개 권역 결핵환자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 및 기능 고도화를 통해 차후 정식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