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 코스닥 상장 첫날 140%대 '불기둥'…티엑스알로보틱스 70%↑
  •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동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 한텍은 공모가 대비 140.74%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도 79.26% 오른 2만4200원을 나타내며 함께 '불기둥'을 세우고 있다.

    이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후 상한가)에 성공한 한텍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951.52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1만8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397.21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6조2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텍은 1973년 한국비료 기계장치사업부로서 화공기기 제조를 시작했다. 1994년 삼성그룹에 인수된 후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98년 독자 법인으로 분사해 설립됐다.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설립된 로봇·물류 자동화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62.62대 1을 기록하며 역시 공모가는 최상단인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실시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4조237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