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킥스 하락에 수익성 부진 지속 … 자본관리 여력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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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손해보험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 악화로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2일 정기평가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사채 및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후순위사채 신용등급과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은 각각 A-, BBB+를 유지했다.한신평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제도 변화에 따라 보험 손익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퇴직연금 부문의 이자 부담 및 투자자산 손실 발생 등으로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3개년 ROA(총자산수익률)는 0.77%로 업계 평균을 하회한다"고 설명했다.이어 "2024년 말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선택적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125.8%로 업계 평균 대비 열위하다"며 "2024년 중 유동성프리미엄 축소 및 장기선도금리 인하로 지급여력금액이 감소하면서 경과조치 적용 전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전년 말 대비 약 49%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또한 "장기선도금리 인하, 기본자본지급여력비율 규제 지표 도입 등 제도 강화가 예정된 가운데, 자본비율 관리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 수준위 열위한 자본적정성 및 수익 구조가 지속될 경우 신용도 하향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국기업평가도 지난 13일 자본관리 부담을 이유로 롯데손보의 보험지급능력(IFRS)과 후순위사채,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기존 'A', 'A-', 'BBB+'를 각각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