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동문 임원들, 16번째로 참여구승회 부회장 "나눔문화 확산 계기 되길"
  • ▲ 삼정KPMG 고려대 교우회의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약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연택 상무, 김민규 부대표, 한상일 부대표, 장영내 부대표, 전재욱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염승훈 부대표, 구승회 부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양승열 대표.ⓒ고려대
    ▲ 삼정KPMG 고려대 교우회의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약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연택 상무, 김민규 부대표, 한상일 부대표, 장영내 부대표, 전재욱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염승훈 부대표, 구승회 부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양승열 대표.ⓒ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지난 19일 본관 1층 총장실에서 삼정KPMG 고려대 교우회의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약정식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정KPMG 구승회 부회장(경영학과 82학번)을 비롯해 양승열 대표(경영 83), 염승훈(경영 86)·장영내(경영 87)·한상일(경영 90)·김민규(경영 91) 부대표, 최연택 상무(경영 03) 등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선 김동원 총장과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함께했다.

    기부금 중 1억 원은 구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출연했고, 나머지 2억 원은 교우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삼정KPMG 고려대 교우회는 지난 2017년 경영대학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2년 정진초장학금 기부 등 꾸준히 발전기금을 맡겨 왔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 기부 캠페인 '서클 포 미러클(Circle for Miracle)'의 제16호로,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사례가 됐다.

    구 부회장은 "고려대에서 배운 지식과 인연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에게 도움이 되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깊은 애교심으로 귀중한 기부를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기금이 후배 학생에게 큰 힘이 되고, 대학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U Circle for Miracle은 '우리의 힘은 나보다 강하다'는 슬로건 아래, 학과·학번·동아리 등 공통된 소속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교우들이 모여 기부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 ⓒ고려대
    ▲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