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미래인재·원격평생교육원, 교내 미화업무 종사자에게 국가공무원 준하는 장학혜택 제공키로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과 원격평생교육원은 지난 19일 교내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6개 협력사와 평생교육 분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래인재교육원·원격평생교육원 김연산 원장, 양주성 행정팀장, 김동환 관리처장, 추복진 관재팀장과 ㈜청우티에스 강주성 이사, ㈜명문코리아 전정화 대표, ㈜제이에스씨밀레 이종순 대표, ㈜삼구아이앤씨 홍정표 상무, 백상코퍼레이션㈜ 김재용 이사, ㈜맥서브 송창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진교혁·석종호·안홍선·김영길·고용하·하광엽 감독 등 미화 현장 감독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두 교육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화 협력사 임직원의 복지 증진과 자기계발 기회 확대 등을 위해 학위과정, 역량강화 교육,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평생교육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장학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 한 관계자는 "젊을 때 배우는 것은 미래를 위한 것이지만, 우리 같은 시니어가 다시 배우는 것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한양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옛 사회교육원)은 37년 역사의 대학 부설 평생교육기관으로, 현재 9개 학위취득 과정(학점은행제)과 30여 개의 역량·최고위 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5년간 학점은행제 수강 과목 수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2024년 교육부장관상(평생학습계좌제) 등을 받으며 평생교육 분야에서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원격평생교육원은 지난해 개원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회복지사·건축공학 등의 자격·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