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인구동향 발표…출생아 2만309명5월 혼인건수,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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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보다 3.8% 늘어나며 14년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혼인 건수도 4.0%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상승해 통계 작성 이래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23일 통계청의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5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21년 이후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2011년(5.3%)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5월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등 12개 시도는 증가하고 부산, 대전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같은 달 사망자는 2만851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8201명의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6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5월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2명 늘어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5월 혼인 건수는 2만176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지난해 4월(24.6%)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1~5월 누적 혼인 건수는 9만93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 증가했다.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 광주 등 7개 시도는 증가하고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같은 달 이혼 건수는 7413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6..4% 줄었다.시도별로는 서울, 대구 등 13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에서는 증가했다.





